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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윤 의장 신년사 "국민 신뢰받는 의료인단체 거듭나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코로나19로 어느때 보다 힘든 지난 한 해를 보내고 대망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 생활을 누리며 치과계의 현안과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해 출범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집행부는 세계적 대유행인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치과계의 숙원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세종시 등 직접 발로 뛰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70년 치과계의 판을 바꿔달라는 민심을 받들어 소명 완수를 위한 치과계 제도 개혁의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치협의 역사적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완벽하게 이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2011년 12월 29일 의료인 1인 1개소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역대 집행부에 이어 31대 집행부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2일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은 치과계 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사안으로써 그동안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의료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법 기업형 사무장치과들을 뿌리 뽑는 실질적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새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지만 현재 창립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대의원총회를 통해서 논란의 종지부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치과계의 총의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로부터 진정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문의료인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의료인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끊임없이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3만 치과의사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머리를 맞대고 혜안을 모색해 나간다면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가 염원하는 치과계의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2021년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