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이 증상이나 입냄새 등 개개인이 갖고 있는 구강건강상태를 체크해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3개월에 한 번씩 보내준다. 또 2주에 한번 흥미로운 구강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의 덴탈IQ를 높여준다.

주식회사 고차원의 고성준 대표가 지난해 9월 론칭 한 ‘리브러쉬(Re:Brush)’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브러쉬는 해당 홈페이지(https://rebrush.co.kr) ‘내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를 통해 치주질환이나 시린이, 입냄새 등 개인의 구강건강특성을 ‘정열의 레드’, ‘시크한 블루’, ‘청량한 옐로우’ 등의 색상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칫솔, 치약 등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강관리용품 분야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 리브러쉬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이 3만 여명을 훌쩍 넘었으며, 서비스 구독자도 1000여명에 달한다.

고성준 대표는 원래 전남대 치전원 졸업 후 교정과에서 수련을 받던 치과의사 출신으로, 예방치과사업에 대한 열망에 수련마저 포기하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치과에 대한 전문지식과 넓은 인맥, 마케팅 전문가인 20년 지기 차동근 공동대표와 함께 모양만 예쁜 구강용품이 아닌, 고효능·합리적 가격 제품개발에 몰두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들을 개발했다.

#농축가글액 등 고퀄·아이디어 제품 눈길 
 
특히, 최근에 선보인 ‘클로브 농축가글액’은 50ml 제품 한 개로, 일반 소형용기 가글액 100개 분량의 사용횟수와 맞먹게 사용할 수 있다. 용기 뚜껑을 겸한 컵 표시선까지 물을 붓고 농축액을 한번 분사해 사용하면 저자극, 고효능의 가글액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치실 등 구강보조용품, 구강유산균 개발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며, 개원가의 일선 치과들과 연계해 제공하는 예방서비스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재 회사 자문위원 등으로 있는 원장들의 병원과 연계해 리브러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고성준 대표가 다음에 선보일 서비스는 ‘내 구강나이 알아보기 테스트’. 개인의 구강상태와 덴탈IQ를 측정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최근 치협에 이와 관련한 공동사업을 제안키도 했다. 

고성준 대표는 “고객들 개개인의 구강상태를 체크하고, 이에 따라 맞춤 정보와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예방관리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된 빅데이터를 잘 구축해 추후에는 전신 스마트헬스케어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브러쉬 서비스에 만족하는 고객들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