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와 치협, 전국 시·도지부가 나서 대대적인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 캠페인을 벌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슬로건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80년 역사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8세 어린이와 100세 노인이 참여하는 구강보건 관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100세 건치노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치협 100년 역사를 기리는 시간도 진행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같은 날 정오 12시부터 한국은행 분수대 앞 광장에서 치협을 비롯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등 8개 유관단체가 나서 시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활용한 구강검진 및 상담, 부스에서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전국 시·도지부도 지역민에게
성인의 구강건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치아상실. 연령별 상실치아수를 측정하는 데는 10년 간격보다 5년 간격 연령구분이 적합하며, 공중구강보건사업 체계를 마련키 위해서는 15년 간격의 연령 구분법이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 성인에서 치아상실관리를 위한 연령구분(저 최종임 외)’ 논문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 1만3199명의 검진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10년 간격 연령군에서는 40대까지 상실치아수가 원만한 증가를 보이다 50~60대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5년 간격 연령군에서는 40~44세 연령대에서 완만한 변화를 보이다 45~49세 연령대에서 상실치아수 증가 양상이 뚜렷했고, 55~59세 연령군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10년 간격 연령군 연구에서는 간격에 따라 상실치아수가 계속해 증가하는 양상으로 분석됐다면 5년 간격 연령군 연구에서는 40~44세 군에서 상실치아수가 30대 연령군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오는 등 증감의 변동을 더 정확히 보여줬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15년 간격에 따른 상실치아 분석이 공중구강보건사업 진행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노인의 법적 연령이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노인 방문치과진료체계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연구의 책임연구자는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로 연구주제는 ‘지역사회 방문치과진료에 대한 수요연구’와 ‘방문치과진료의 범위 및 전달 방안연구’이다. 이번 정책연구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효율적인 방문치과진료를 위해 진료 대상자 선정, 진료 범위, 전달 방법 및 절차 등을 포함한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법과 근거 및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노치는 이번 정책연구가 국회에서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년 3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의존적 노쇠상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치과진료 제도의 정책수립에도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정교합 발생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가볍고 유연한 교정 장치를 통해 교정치료 및 전신건강 개선까지 이끌어 내는 ALF therapy(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회장 이석초 · KSAT) 산하 ‘Nordstar Academy’의 첫 번째 한국 공식 교육 프로그램이 13명의 참가자로 첫 기수를 구성하고 1년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ALF therapy의 창시자 Dr. Darick Nordstrom과 그의 제자 Dr. Mona moy가 함께 진행하는 이 강의는 온라인으로 10번의 줌 강의와 두 번의 오프라인 핸즈온 강의를 진행하며, 지난 10~12일에는 강남 오알프치과에서 Dr. Darick Nordstrom이 직접 이론 및 시연 강의를 지도했다. ALF therapy는 성장 및 발달 과정에서 발생한 어떠한 문제가 신체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 연장선에서 부정교합도 발생한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부정교합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치아 교정을 넘어 턱과 두개골, 전신 건강의 회복까지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인 치료 철학이다. 치료의 실제에서는 ▲가볍고
덴티움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bright implant’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의 간편하고 예측 가능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논의한 장이 열렸다. 덴티움이 주최한 ‘The NEXT in Implant Consensus’가 지난 4월 2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술은 Minimal하게, 보철은 Simple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bright implant의 ‘Short & Narrow’ 시스템과 ‘Digital Minimalism’ 컨셉을 중심으로, 최소침습 중심의 Minimal 수술, 간단하고 편리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효율적인 보철을 위한 간단한 기공 전략이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 ‘The Next in Implant’에서는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발치 직후 치조골 형태 변화로 치료 계획 수립이 어려운 환경에서 bright implant 시스템이 높은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발치와 보존술(ARP), 지연 식립, 발치 즉시 식립 등 세 가지 전략을 비교하며, bright implant는 발치 즉시 상황에서도 높은 초기 고정력과 치료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강조
‘괴물과 싸우는 자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니체는 말했다. 과잉 진료를 일삼는 불법 의료기관, 덤핑 치과 등과 경쟁하기 위해 비정상이 정상을 대체해가는 치과계 현실에서 의료의 본질을 환기시키고 윤리적인 경영을 임상에 적용해 성공적인 치과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진행하는 제42회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6월 15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남촌강의실에서 ‘행복한 환자와 함께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세부 소주제로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치과의사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 중심 상담법 ▲치주환자의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SOOD Technique과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 ▲구강위생용품의 선택기준과 교육 ▲치아 우식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치면열구전색, 불소제품의 종류와 도포방법, 적응증 ▲실제증례를 통해 본 APEM의 결과와 임상적용 ▲환자관리와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 등을 다룬다. 각각의 소주제
덴티움이 지난 10일, 광교 본사 세미나실에서 ‘Easy Bone Graft 수술 비책’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복잡한 GBR이 아닌, 쉽고 직관적인 골이식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bright Implant와 Regeneration 제품군, 특히 OSTEON™ 시리즈를 활용한 다양한 Easy Bone Graft 증례가 공유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덴티움은 이번 세미나에서 통해 단순히 술자 중심의 편의성뿐 아니라, 환자의 시술 경험까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쉬운 GBR’ 개념을 제시했으며, 실제 술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Hands-on을 제공했다. 특히 OSTEON™ 3 Collagen,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Graft 등 OSTEON™ 시리즈 제품을 활용해 좁은 부위에서도 손쉽게 적용 가능한 GBR 테크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제품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강연에는 한승민 원장(이촌치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박정현 원장(보아치과), 정재은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참여해 각자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지식을 공유했다. 한승민 원장은 ‘X
치의학·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김진우 교수(이대서울병원)가 최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차세대회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상, 대한골대사학회 젊은연구자상,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진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의과와 치과 영역을 두루 섭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도 ‘임상현장 수요기반형 중개연구사업(내분비 분과)’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의 악골괴사증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여러 내분비내과 전문 병원과 다기관 협력을 진행, 다중오믹스 분석을 기반으로 진단 키트 및 정량적 마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마련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 분야에서도 김진우 교수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 5개 학회의 20여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을 살펴보고, 강화된 불법선거운동 징계안의 시행세칙을 만드는데 집중키로 했다. 2025 회계연도 제1회 선관위 회의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석천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이병준·차윤석·허정민·허익강·박경태·장정국 위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4월 26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선거관리규정의 주요내용은 불법선거운동을 한 후보에 대한 징계 범위에 ‘후보 자격 박탈’을 추가하고, 선관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공개경고 징계 시 후보의 기탁금에서 건 당 500만 원을 차감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오는 7월 중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 자격 박탈이나 당선 무효 등의 중징계 사안의 구체적 기준이 될 시행세칙을 논의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 중 워크숍을 열고 선거관리규정 중 후보들의 SNS 활용 범위 등 선거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및 제재 기준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제34대 협회장 선거를 앞둔 12월에는 입후보 예정자들과 회원들에게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을 정확히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선거운동 시 유의사항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
스케일링 등 치과예방처치(이하 예방진료)에 소홀한 경우 치아우식이나 치주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0대 중후반, 소득 상위, 고학력층이 예방진료 등 구강관리에 ‘열심’이라는 분석이다.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최근 실린 ‘한국 성인의 치과예방처치경험과 구강질환의 관련성(저 임영아)’ 논문에서는 7기 국민구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국민 6178명의 건강설문 및 검진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예방진료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진료를 받은 사람보다 치아우식 발생 가능성이 1.58배 높았고,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도 1.28배 높았다. 연령 관련 예방진료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 20대가 치아우식 발생 가능성이 1.76배 높았으며, 다음으로 40대가 1.45배 높았다. 예방진료와 관련 일반적 특성으로는 1년간 치과 검진을 받은 경우가 60.9%였으며, 예방진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0.2%였다. 특히, 30대의 64.3%가 예방진료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이 중 대학교 이상 학력이 65.6%를 차지하고, 소득도 ‘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65.5%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예방진료를 경험한 사람 중 하루 칫솔질 횟수가 3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4월 28일, 제21대 집행부의 출범을 공식화하며 초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임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검토, 오는 8월 31일 개최 예정인 총동창회 골프대회 준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1대 집행부의 가장 큰 특징은 총동창회의 활동 중심지가 전북 전주에서 서울·수도권으로 옮겨졌다는 점이다. 이는 각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수도권 동문들을 중심으로 총동창회의 외연을 확장하고, 학교의 위상을 제고하며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창회 고문 변호사 위촉 ▲기수별 10·20·30주년 기념행사 준비 ▲베트남 후에대학교와의 교류 사업 ▲치과대학 해외봉사활동 협업 ▲동문 대상 단체문자 시스템 정비를 통한 회원 관리 체계화 ▲전국 치과대학 골프 및 테니스 대회 준비 등에 대한 현안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문 학술대회와 아원아카데미(원장 오 철)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를 통해 학술 교류는 물론, 보다 굳건한 동문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
2025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 제22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가 오는 6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영역에서 인공지능 활용 방안, 전악 임플란트, 근관치료, 치과 진료 관련 점검 약물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지며, 통치학회 산하 지부 및 업체 강연이 별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21일(토) 오후부터 진행되는 ‘AI 세션’에서는 양수진 교수가 ‘치과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활용의 현주소와 임상가도 할 수 있는 치과인공지능 연구’, 김휘영 교수가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발전 방향’, 이태주 원장이 ‘AI로 변화할 치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는 필수보수교육 강의로 표성운 교수의 ‘치과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내성에서 책임으로’, 이강운 원장의 ‘치과 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 방안’이 마련돼 있다. 22일(일)에는 ‘Effortless 세션’으로 배정인 원장이 ‘전악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 백만석 원장이 ‘야, 너두 할 수 있어! 쉽고 간단한 초기 치아 배열’ 강의를 진행한다. 또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