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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미, AI 플랫폼 업체와 손 잡았다

와이즈에이아이·유한트윈제로 MOU 체결
‘덴트온’, 임플란트 시스템 보급 확대 협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지난 9일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와이즈에이아이, 유한 트윈제로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와이즈에이아이와는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KAOMI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하는 과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새롭게 선보인 ‘덴트온’은 AI가 직원 대신 전화와 챗봇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관련된 건강보험 혜택과 진료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방문 전후 접점별·시술 단계별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특히 임플란트와 틀니 등 시술 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는 만 65세 이상 고객을 AI가 직접 자동 분류하고, 전화를 걸어 혜택 및 시술 안내와 예약 접수 후 치료 단계별·접점별로 고객을 관리한다. 또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대상자 등 정기검진이 필요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안내할 수 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KAOMI와 함께하게 된 만큼, 전문성을 갖춰 고도화한 AI를 통해 국내 치과병원과도 상생하며 각 병원에서 ‘덴트온’을 통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 트윈제로와의 업무 협약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유한 트윈제로’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트윈제로는 Cement-Zero, Link-Zero라는 2가지 의미를 담은 용어로 기존 시멘트 유지형 보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관련 문제도 보완돼 효율성을 높인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의 Cementless 보철 시스템에서 Link라는 구조를 없애고,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직접 체결하는 일체형 보철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재현 유한양행 덴탈영업부 이사는 “KAOMI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임상 연구 기반의 기술 지원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KAOMI의 황재홍 회장은 “와이즈에이아이의 기술력은 현 AI 시대에 특히 디지털 치과 분야에서 대단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학회 회원들의 병원 경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며, 장차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술력이 퀀텀 점프(Quantum Jump)하길 기대한다”로 전했다.

또 “임플란트를 제대로 잘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 보철물을 사전에 잘 설계하고 가공해 세팅해야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은 그동안 난제였다”며 “유한 트윈제로가 가장 경제적이면서 편리한 시술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