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대한적십자사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해 나눔을 함께 실현하기로 다짐했다.
치협은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해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함께 향상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한원곤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의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건전한 기부문화·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 기여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의료 지원 및 구호 활동 및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생명 나눔의 가치공감·헌혈문화 확산 ▲지속 가능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는 2025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이고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 유서 깊은 두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을 통해 재난구호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건강한 미소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과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기부와 재난 시 이재민을 위해 무료 진료봉사를 하는 등 치협의 활발한 나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재난 대응과 인도주의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