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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개원 팁 총집합” 치과의사 1500명 모였다

‘DENTEX 2025’ 전시·강연·상담·이벤트 풍성
3개 Track, 67개 업체 279개 부스 전시 호평

 

개원 노하우에 갈급한 치과의사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하는 ‘2025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25)’가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DENTEX 2025에는 1979명이 사전 등록을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1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열한 개원 경쟁과 불경기에도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먼저 ‘젊은 의사들을 위한 개원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크게 ▲개원 기본 경영 ▲개원 필수 임상 ▲출품 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 등 3개의 트렉으로 진행됐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트렉마다 6인의 저명 연자가 나서 각 주제에 맞는 수준급의 강연을 펼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또 치과계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혁신 기자재 전시도 함께 개최돼 볼거리를 더했다. 67개 치과 업체가 279개 부스를 꾸려 개원 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자재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 세무·노무 상담 부스도 꾸려져 실질적인 도움을 공유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시장 내 업체에서는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으며 각종 프로모션이 펼쳐져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졌다.


이 밖에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양성훈 대공치협 회장과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통해 DENTEX 2025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으며 이후 전시 부스를 돌며 주요 치과 제품들을 살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시 관람에 참여한 한 예비 개원의는 “올해 수도권에 개원을 준비 중이다. 첫 개원이라 모르는 점도 궁금한 점도 많았는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전시로 기자재를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강연을 듣고 상권이나 세무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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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양성훈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회장

 

 

“공보의 처우 개선 위해 정진”
DENTEX 보수교육 부여 치협과 협력·논의

 

DENTEX 2025가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양성훈 대공치협 회장과 부병찬 총무이사가 당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공치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되지 않고 있는 DENTEX와 관련해 치협과 지속적으로 협력·논의 중임을 밝혔다.


양 회장은 먼저 “올해 DENTEX의 경우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공보의 선생님들과 다른 치과의사 선생님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공치협의 목표 중 하나”라며 “보수교육 점수라는 게 보수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에서만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대공치협은 거기에 포함돼있지 않다. 규정을 지켜야 하기에 올해는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를 추진했었는데 잘 안됐던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되고 있었던 상황과 관련해서는 “감사에서 지적 사항이 있었고 치협에서도 규정을 지켜서 주려고 하고 있다. 원래 안 됐던 것을 이제는 공식적인 방법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취지”라며 “세부적인 조율을 해야 한다.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보의 근무 환경 및 급여 등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도 정부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공보의 생활의 애로점이 많은데 그런 부분은 대공치협이 사실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그런 것들은 복지부와 연계를 해서 진행을 한다. 복지부에 공보의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 만큼 1년에 4~5차례 만나며 공보의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고충과 민원을 전달해 개선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과·한의과 공보의협과도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양 회장은 끝으로 “공보의들은 군인이기에 지침과 규정이 정해져 있어서 그것과 어긋나는 식으로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침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보의 제도를 개선해보자는 건 저희만의 생각이 아니다. 의과·한의과 공보의협과도 긴밀히 논의 중인 만큼 앞으로도 공보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