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대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경희치대 제17대 학장 겸 제7대 대학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희치대는 최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권용대 교수가 전임 학장인 정종혁 교수(치주과학교실)로부터 학장직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권용대 신임 학장은 “우선 모교의 학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 학장님들께서 이뤄 놓으신 토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고 동문이 자랑스러워 하는 그러한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안으로는 학생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교수님들의 연구 활동의 수월성을 위해 지원하고자 한다. 또 대외적, 국제적 평판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는 트렌디한 연구를 위해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학문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 신임 학장은 지난 11일 열린 경희치대 정례 교수회의에서 미래 치과대학의 교육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의 교육은 학교 강의실에 구애받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온라인 유통업체가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것처럼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교육과정을 담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 확충과 가상 술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그는 인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가르치는 교육을 실현, 가슴 따뜻한 사회의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비전 역시 제시했다.
이 밖에 경희치대는 이번 취임과 함께 보직 교수 변동도 발표했다. 교무부학장에는 김수정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연구부학장에는 황유식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일반대학원 치의학과장 겸 구강악안면재생학과장에는 허정선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 치의학과장에는 노관태 치과보철학교실 교수, 치의예과장에는 강상욱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대외협력실장으로는 김경아 치과교정학교실 교수, 국제교류실장으로는 임현창 치주과학교실 교수, 치의학교육실장으로는 방재범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교원으로는 고형곤 교수가 구강해부조직학교실 부교수로, 채용권 교수가 소아치과학교실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김학선 강사가 영상치의학 교실에 임용되고, 윤형문 교수가 구강악안면 병리학교실 정교수로 승진했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권용대 신임 학장의 지도 아래, 경희대학교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