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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아주대 교수, 의학한림원 초대 봉사단장 임명

의학한림원 사상 첫 진료봉사단, 새 시도 평가
국민 건강 증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

국내 최고 의학 및 관련 전문 분야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사상 최초로 진료봉사단을 출범시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초대 단장으로 김영호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월 28일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 교수가 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의 초대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2004년 창립 후 우리나라 의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석한 단체로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단 신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의료 지원을 확대하려는 의학한림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임명에 대해 김 교수는 “의학한림원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소외 지역 주민에게 명예로운 의학한림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여러 의료봉사 활동을 이끌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의과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화여대 의과대 학생이 참여하는 진료봉사 동아리 ‘이울진료회(MFC)’를 통해 40년 이상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삼성서울병원 재직 당시 삼성사회봉사단의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의 치료를 담당한 바 있기도 하다.

 

지난 1988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거쳤다. 또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육연구실장,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주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겸 치과병원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대 치과병원 이사회 임명직 이사, 대한치과병원협회 정책이사로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