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앞선 윤석열 정부와 빚은 의정 갈등 봉합에 나선 모습인데, 그동안 대립 국면에서 발생한 여러 부작용을 해소할 실질적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책 제안에서 의협은 ▲의료 거버넌스 혁신 ▲미래의료 대비 의학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 ▲지역‧필수의료 국가 책임 강화 및 의료인 보호의 3대 정책을 제언했다. ‘의료 거버넌스 혁신’에는 ▲보건부 신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개편 및 기능 전환 ▲의정 상설 협의체 설치 등이 담겼다. ‘미래의료 대비 의학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에는 ▲글로벌 의학교육원 및 기초‧융복합 의학연구원 설립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의대 교육 질 및 연구 지속성 보장 정책 제시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역‧필수의료 국가 책임 강화 및 의료인 보호’에는 ▲지역 의대 및 수련병원 중심의 필수의료 수련의 국가 책임제 도입 ▲교육‧수련 전담교원 확보 및 수련비용 정부 지원 확대 ▲의료인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적 보호 장치 마련을 들었다. 의협은 “새 정부는 폐쇄적 결정이 아닌 투
지역사회돌봄에 관한 우리 사회의 요구가 급속 팽창하는 가운데, 범 치과계 5개 단체가 경기도 공공치과병원 설립을 공동 요구했다. 치매·장기요양·고령장애인을 위한 공공치과병원 설립 공동 요구 협약식이 지난 5월 28일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에서 열렸다. 협약은 (재)돌봄과 미래,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치매가족협회, 스마일재단, (사)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남부노인전문요양원 구강보건실 개소식과 병행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치협, 치위협, 건치 등 치과계와 지자체 인사가 참석하며 범 치과계가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5개 단체는 협약을 통해 경기 남·북부에 공공치과병원을 각 1개소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국회·정부·지자체 협의회 구성 및 국비·지방비 기반 예산 지원 요청 ▲치매·장기요양 대상자에 대한 치과진료의 법적·제도적 기반 정비 및 수가체계 보완 등을 제안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며, 돌봄 대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구강돌봄은 영양 섭취, 흡인성 폐렴 등 삶의 질이나 생명에 직결한 요인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공공치과병원을 설립해 민간 영역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교정학의 선도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원과 국민을 아우르는 다양한 역점 사업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5월 29일 2025년도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주요 현안과 행사를 공유했다. # 치과교정 트렌드 한눈에 특히 교정학회는 10월 29~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63차 정기총회 및 58회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Level Up Your Smile : Innovations in Smile Design with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심미적 향상을 넘어서는 교정치료의 가치를 다룬다. 특히 삶의 질 및 웰빙(Well-being)과 관련한 국내·외 석학의 최신 지견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교정의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세계적 석학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교정학회는 세미 핸즈온 코스로 진행되는 ▲프리 콩그레스(Pre-Congress)부터 시작해, 회원 설문을 반영한 ▲해외 석학 특강과 3개 특별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가 소속 치과의사 임금을 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년 연속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결정을 내린 셈인데,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질 임금 하락을 비판하며 이탈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는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모든 NHS 소속 직원의 임금인상률을 4%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NHS 직접 고용 치과의사의 임금은 일괄 4% 인상된다. 또 NHS 계약 치과의사는 계약금에서 4% 인상된 급여를 받는다. 또 수련 중인 치과의사에게는 보수검토기관(DDRB) 권고에 따라 750파운드(한화 약 139만 원)의 임금이 추가 지급된다. 이로써 NHS 소속 직원들은 2년 연속 물가상승률 이상의 임금을 인상 받게 됐다. 영국 정부로서는 여러 재정 압박을 감수하면서도 대폭 지원에 나선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촉발된 의료 붕괴 국면을 전환하고, 장기간 침체로 고조한 비판을 해소하려는 달래기성 조처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현지 치과계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치과의사협회(BDA)의
대전‧세종‧충청 지역 교정치과의사들이 여름맞이 배움 한마당을 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7월 10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2025 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명교정 – Graphy사 Shape Memory Aligner’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날 강연에는 김성훈 교수(경희치대)가 나선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교정치료 시 그래피사의 Shape Memory Aligner의 활용법을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그래피사의 Shape Memory Aligner는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투명교정장치다. 학술집담회 사전등록은 6월 30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치협과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각 2점 부여된다. 이상민 지부장(단국치대 교정과 교수)은 “지부는 앞으로도 회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흥의 국내 최대 규모 학술·기자재 전시회 ‘제4회 DV world Seoul 2025’가 압도적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DV world Seoul 2025는 오는 14~15일 서울 코엑스 1F 그랜드볼룸, 2F 아셈볼룸, 3F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흥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우리나라 치과 산업 발전의 주역이라고 평가받는 신흥의 역사와 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강연과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다. # 역대급 기구·제품 행사 특히 전시회에서는 역대급 기구·제품 행사가 예고됐다. 먼저 Hu-Friedy, YDM, DIRECTA, LM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구 1+1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모션은 DV world Seoul 단독 혜택 행사이며, 수년째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혜택은 현장 부스 방문 시에만 제공된다. 신제품 및 특별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신흥은 혁신적 기술로 최근 주목받는 ▲PANDA Smart 구강스캐너를 론칭 특가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임플란트 : evertis’와 일정액 이상 함께 구매 시 추가 혜택이 주어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이 2%로 타결됐다. 지난해 3.2%와 비교하면 1.2%p 하락한 결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의정 갈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보자면 오히려 실현할 수 있는 최대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평가다. 이를 방증하듯 전체 유형별 협상 결과를 보면, 치과는 5개 유형 중 2위를 기록했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하 수가협상)이 지난 5월 30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수가협상은 개시 전부터 대부분의 유형이 결렬을 예측할 만큼 극심한 난항을 예고했다. 의정 갈등 파동으로 수가인상률 우선순위 평가의 핵심 지표인 SGR(Sustainable Growth Rate) 모형이 전에 없이 왜곡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로 인해 추가소요재정(밴드)의 상당 부분을 점유해 온 병원 유형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며, 타 유형 협상에 큰 경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수가협상 관행상, SGR 모형 순위가 곧 유형별 수가인상률 순위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는 탓이다. 더욱이 병원은 밴드 비중이 큰 만큼, 인상률도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 치협은 지난 30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개시했으며,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자정을 넘긴 오늘(31일) 오전 2시경 타결을 선언했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마경화 치협 수가협상단장은 "생각지도 못한 외적 요인으로 굉장히 힘든 협상을 펼쳤다"며 "올해로 19번째 수가협상인데, 가장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후속 기사 업데이트>
지역사회돌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치협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추진의 맞손을 잡았다. 치협 등 범 돌봄계 45개 단체가 참여하는 ‘전국민돌봄보장 네트워크’는 지난 5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공동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현재, 45개 단체가 전 국민 돌봄 보장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지역사회돌봄 진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인 남인순 의원과 부본부장인 김 윤 의원을 비롯해 김용익 (재)돌봄과 미래 이사장, 홍수연 치협 부회장,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 등 각 단체 대표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양측은 ▲돌봄 제도 안착 및 거버넌스 구축 ▲돌봄 당사자의 지역사회 생활을 지지하는 주거 정책 ▲돌봄서비스 확대 및 돌봄 인프라 강화 ▲돌봄 관련 전문인 참여 확대와 협조 체계 구축 ▲돌봄 관련 일자리 창출과 돌봄 산업의 육성 등 5개 공동정책과제에 관한 협약서를 밝혔다. 협약 체결은 김용익 이사장과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의 대표 서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오는 6월 13일 2025년도 상반기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공개 자료 접수가 마감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직 기간 연장 계획이 없는 데다, 미제출 시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부득이한 피해를 겪지 않으려면 기한 내 접수를 마쳐야 한다. 상반기 제출 대상 기관은 모든 치과병·의원이다. 대상 기간은 3월이며, 각 치과는 이 기간 보고 항목에 해당하는 진료내역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이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에 따르면, 기사 작성일인 5월 27일 기준 치과의원 접수율은 72%, 치과병원은 63% 수준으로, 치과병·의원 10곳 중 3곳가량이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집계된다. 지난해 치과병·의원 최종 참여율은 95.9%였다. # 접수 기준·절차 재확인 특히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해가 첫 시행으로, 아직 노하우를 축적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현장에서는 적지 않은 혼란을 빚는 모습이다. 따라서 각 치과는 접수 기준과 절차를 다시 한번 숙지해야, 심리적·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신고 대상 분류에서 고충이 빈번히 나타나는 모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26회 동문의 모교 사랑이 빛났다. 경북치대는 지난 5월 17일 26회 동문의 졸업 2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치대 동문은 지난 2000년 1회 졸업생 2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발전 기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이번 26회 동문은 1회 동문의 모교 방문 행사 당시 재학생 환영 기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26회 동문과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추진호 동창회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및 전‧현직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까지 참석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26회 동문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모교 발전 기금 1억 원과 동창회 발전 기금 2000만 원 등 총 1억2000만 원의 정성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재학생 장학금 등 여러 모교 발전 사업에 활용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각종 표창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태수 준비위원장에게 감사장, 준비위원인 박우현‧이재욱‧이승재‧안지만‧이희찬‧안서영‧오영희‧이수연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최연희 학장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경북치대에는 26회 동문들의 발자취가 깊이 새겨져 있다”며 “단독 교사도 없이 시작한
신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급 학술‧전시 축제 ‘제4회 DV world Seoul 2025’가 오는 6월 14~15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역대급 강연과 전시 혜택이 공개되며 행사를 기다리는 치과인의 관심을 뜨겁게 예열하고 있다. DV world Seoul 2025는 ‘변화하는 치과 진료의 기준’이라는 대주제에 걸맞도록 실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흥 창립 70주년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만큼, 그동안 신흥이 치과계와 함께 호흡하며 축적한 경험, 철학을 만끽하는 자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실습형 특강으로 진료 기술 습득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조인우 교수, 유기영‧유준상 원장의 핸즈온‧연수회 특강이 주목된다. 먼저 조인우 교수는 ‘수술 걱정 뚝! 실전 봉합 핸즈온’을 주제로 수술의 완성도를 가름하는 봉합 테크닉을 집중해서 다룬다. 특히 수술 중 위기 상황을 봉합 하나만으로 타파할 수 있는 실전형 강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높다. 강연은 핵심 술기 설명과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유기영 원장은 ‘주말에 끝내는 ENDO 연수회’를 통해 근관치료 전 과정을 집중 정리한다. 구체적으로 근관 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