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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과의사 문화·예술적 재능 조명

제5회 치의미전 개막식, 공모전 대상·우수상·특선 등 시상
역대 대상 수상·초대 작가 7인 작품 등 총 68점 전시 눈길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을 만끽할 수 있는 치의미전 전시가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제5회 치의미전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오늘(12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 중인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 C홀에서 열렸다.


오프닝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장소희 치의미전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치협 임원,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 엔조 본디오니 FDI 사무총장, 춘 핀 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사무총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치의미전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제5회 치의미전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신경미 원장(새한치과의원)에게 대상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윤소미 원장(윤치과의원, 회화 부분 우수상),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의원, 사진 부분 우수상)에게 상장과 상금 각 100만 원이, 특선 10명에게 상장과 상금 20만 원이 전달됐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큼 응모작 전원과 역대 치의미전 대상 수상작가를 포함한 초대작가 7인의 작품 등 총 68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치의미전은 지난 2013년부터 치협이 주최하는 행사로 3년마다 개최하는 예술 공모다. 특히 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치과인은 물론, 예술계와 국민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소희 치의미전운영위원장(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치의미전 전시회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더욱더 깊다"며 "이번 전시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 치과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뛰어난 문화·예술적 재능과 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치의미전 전시는 역대 치의미전 전시 중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전시가 아닌가 싶다. 전시를 준비해 준 임원과 참석 내빈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대상을 받은 신경미 원장님을 비롯한 출품하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관람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를 맡은 정유선 작가는 “치의학 같은 경우 극도의 섬세함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면이 예술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런 직업적 영역뿐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따듯한 시선까지 작품들로 표현하셨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사를 맡은 이수민 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들은 약속이라도 하듯 동행, 배려를 앞세운 작품들이 많았다"며 "100주년을 앞두고 그런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수상하는 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운영위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