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MINEC 학술상 후보자 추천이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사부터 기존 나이 제한이 폐지돼 더 많은 임상가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에서는 지난 5월 21일 회원학회 및 전국 치과대학 등 관련 기관에 제5회 MINEC(Megagen International Network of Education & Clinical research)학술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고를 발송했다.
MINEC학술상은 치의학회가 주관하고, ㈜메가젠임플란트의 후원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시행돼왔으며, 국내 디지털 치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MINEC 학술상은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치과계 전반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의 흐름을 반영, 기존의 나이 제한을 폐지하고, 대상 수상자의 재 추천 가능 기간을 5년으로 하는 등 수상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치의학회 측은 이 같은 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연구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정량적 평가는 물론 기존 진행해오던 정성적 평가를 더 강화해 연구의 깊이와 창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평가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진정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연구 성과가 더욱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INEC 학술상은 매년 대상 1명과 금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 원(대상), 1000만 원(금상)이 수여된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과 연구 성과를 보더라도 MINEC 학술상은 디지털 치의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았다”며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