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사람들은 건강을 재산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홍콩의 차이나 데일리紙는 『우리가 富의 습득이 최우선 가치로 생각되어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일반적인 견해와는 반대로 사람들이 건강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13개국의 마스터카드(MasterCard) 이용객 5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천5백명 가량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로 건강을 뽑은데 반해 불과 5%만이 재산에
인생의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를 주관한 맥도널드(Stuart McDonald) 씨는 『이 결과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매년 2회 실시되는 이 조사지역에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뉴질랜드, 중국, 홍콩, 인도,
호주지역 등이 포함된다.
<번역·취재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