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모아치과그룹을 흡수‧합병하고 ‘미니쉬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8월 25일 국내 1세대 네트워크 치과인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하는 ‘엠디이노베이션’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이번 합병이 ‘미니쉬 생태계’를 구축하는 커다란 변곡점으로써 큰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엠디이노베이션은 지난 1996년 설립된 30년 역사의 1세대 치과 네트워크로, 모아치과그룹의 이름 아래 현재도 전국 36개 병‧의원과 8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미니쉬테크는 이번 흡수‧합병이 단순한 법인 편입이 아닌, 모아치과그룹이 축적한 30년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내재화해 한 차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전국의 모아치과는 기존 ‘모아’ 브랜드는 유지하면서도 CRM, IT솔루션, 마케팅 등을 미니쉬테크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여기에 더해 치아 복구 솔루션을 가치로 내세우는 ‘미니쉬’의 안티에이징 및 복구 치료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모아치과그룹 소속 치과병‧의원 및 치과의사가 합류하게 됨으로써 미니쉬테크는 100여 개 치과병‧의원이 참여하는 ‘미니쉬 생태계’를 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미니쉬 프로바이더는 국내 43곳이었으며, 해외에서도 일본 29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베트남 1곳 등 국내‧외 총 75곳이 참여해 왔다. 또 이번에 모아치과그룹이 합류하며, 미니쉬 생태계는 111곳까지 확대됐다. 이 밖에도 미니쉬테크는 ‘이살리는치과’ 등 다방면으로 시너지 효과가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김태훈 엠디이노베이션 대표는 “모아치과그룹은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며 치과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합병으로 미니쉬테크와 한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30년 네트워크 운영 경험으로 새로운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확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정호 미니쉬테크 대표는 “모아치과는 30년 노하우를 축적한 그룹이며, 미니쉬테크는 역사는 길지 않지만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으로 양사가 함께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이로써 미니쉬테크는 100개 이상의 치과병‧의원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냈다”며 “단, 미니쉬테크가 지향하는 생태계는 기존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고 상생‧발전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미니쉬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