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알콜성분 국소마취에 효과적
리더 박사
Mannitol성분이 포함된 새로운 치과용 마취제가 기존의 제품에 비해 현저히 효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4일 로이터 헬쓰에 따르면 이 새로운 마취제가 치과치료시 환자의 통증을 덜어준다는
연구자들의 발표를 인용, 이 마취제의 개발자인 리더(Dr. Al Reader)박사는 “기존의
치과치료용 국소마취제는 치과시술시 시술부위의 2/3 가량의 범위를 완전히 마취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연구자들도 마취제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단지 마취제의 함량만을 높였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더박사는 암환자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는데 mannitol이나 당(糖)
알콜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본 기억을 살려 이 성분을 혼합시켜 보았다.
그는 이어 이 마취제를 2백명 이상의 환자에게 mannitol과 리도카인의 최적의 함량비를 찾기
위해 이 마취제를 적용해 보았다.
실험결과 현재 표준 치과용 마취제보다 2배의 리도카인을 사용해야 하고 이 경우 환자중
90% 가량이 완전한 마취 상태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당알콜 성분의 사용이 국소마취에 효과적”이라며 “이는 환자가 드릴링(drilling)
같은 치료도중 통증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박사는 현재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번역·취재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