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의 저소득·중증장애인을 위한 비영리 치과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가 노후화한 유니트체어 전량을 교체해 새 동력을 얻었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난 2일 ‘더스마일장애인치과센터 진료체어 후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오태석 교수, 스마일재단 운영위원인 황혜경 치협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교체한 유니트체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인 오태석 전 교수가 더스마일치과에 지정 기탁한 3000만 원 규모의 ‘오태석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나라장터 공고를 통해 신흥의 Taurus G3가 설치됐다. 아울러 신흥에서도 이번 후원에 동참, 같은 모델 1대를 추가 기증했다. 이로써 더스마일치과는 10년 이상 노후한 기존의 유니트체어 전량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오태석 교수는 “더스마일치과에 전달한 기금이 유니트체어 교환이라는 유용한 곳에 쓰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스마일치과에 재능을 기부하며, 장애인 구강건강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장애인을 위해 열심히 애쓴 더스마일치과에 새로운 유니트체어가 전달됐다. 이로써 장애인들이 더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은 “더스마일치과는 전국 치과의사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지만, 특히 이번에는 봉사자인 오태석 교수의 기금과 신흥의 도움으로 유니트체어를 교체했다”며 “앞으로 더스마일치과를 찾는 장애인을 더 즐겁게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