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가 독일·일본·인도·미국·알제리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그래피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TPAO Congress 2025(이하 TPAO 2025)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Global Dental Wing 2025(이하 덴탈윙), 인도 비샤카파트남 59th Indian Orthodontic Conference(이하 인도 교정 컨퍼런스), 미국 뉴욕 Greater NY Dental Meeting 2025(이하 뉴욕 덴탈 미팅), 알제리 Algerian Orthodontic Society 10th Congress(이하 알제리 교정 콩그레스)에 연이어 참가하며 연말 글로벌 교정·덴탈 학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각 행사에서 그래피는 고강도·저수축 차세대 레진과 디지털 보철 효율을 극대화하는 ‘완전 디지털(fully digital)’ 프로세스를 앞세워 정밀 소재 기술과 디지털 워크플로우 역량을 소개하고, 임상가들이 체감한 정확도·재현성·시간 단축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독일 쾰른에서 열린 TPAO 2025는 얼라이너 특화 국제 컨퍼런스로 약 1100명이 참석해 차세대 투명교정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래피는 구강 온도에서 형상기억 효과를 발휘하는 SMA와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시스템을 중심으로, 열성형 시트 기반 기존 얼라이너와 비교한 생역학·예측 가능성·치료 효율성의 차이를 강조하며 소재·장비·소프트웨어·프로토콜을 아우르는 ‘4D 디지털 교정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덴탈윙 행사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 세계 최초 SMA 상용화 기업이자 디지털 보철·투명교정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강도·저수축 3D 프린팅 레진과 완전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교정·보철 생태계 전략을 소개했다.
인도 교정 컨퍼런스에서는 그래피 SMA 기반 투명교정 핵심 키워드를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 DAD(디자인 셋업 소프트웨어) 트레이닝 및 후공정 핸즈온 코스를 통해 복잡한 케이스에서의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적용 근거, 열성형 대비 임상적 차이, 생역학·선택적 두께 설계, 프로그램형 형상기억 폴리머를 활용한 ‘4D 얼라이너’ 개념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뉴욕 덴탈 미팅에서는 ‘SMA를 중심으로 한 3D 프린팅 투명교정 토탈 솔루션’을 메인 주제로 내걸고, 미국·글로벌 치과를 대상으로 SMA 제조 및 서비스 모델을 강조했다. Formlabs Form 4B 3D 프린터와 Tera Harz Spinner·Cure·Care로 구성된 인하우스 SMA 워크플로우, Tera Harz Smart Robot AI 통합 생산 라인을 함께 전시해 대량·야간 무인 생산 및 품질 자동화를 구현하는 ‘One Stop Same-Day Solution’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알제리 교정 콩그레스에서 Prof. Ravindra Nanda의 강의를 통해 SMA의 생역학적 원리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북아프리카 교정 시장에 소개했다. 특히 알제리 방문은 처음임에도 현지 임상가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피 관계자는 “올해 행사를 연속으로 완료하면서 SMA와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와 실제 도입 수요를 동시에 체감했다”며 “각 지역 파트너·의사·기공소와 긴밀히 협력해 임상 근거, 워크플로우, 비즈니스 모델을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그래피만의 3D 프린팅 투명교정 플랫폼을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