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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여성
유방암 걸릴 위험 커

존스 홉킨스 연구팀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6일 존스 홉킨스 보건대학 연구팀이 13년 동안 2천017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암 발생 사이의 관계를 조사, 발표한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조사 참여자 중에서 25명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렸는데 그중 3명이 심한 우울증 병력을 갖고 있었다. 아직까지 두 질병 사이의 연관성은 희박하지만 연구팀은 우울증이 암을 조장하는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암 원인과 통제」 9월호에 발표된 한 보고서도 『우울증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정서불안은 일반인들의 건강에 상당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 박사는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는 사실은 우울증이 생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진정한 질병이라는 점』이라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포드 박사는 『유방암 발병에 출산이 한가지 요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심한 우울증을 겪는 것도 출산과 같은 정도로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