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가 오는 10일 예정된 가운데, 서울지부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신동열 후보와 기호 2번 노형길 후보가 토론회로 정책 대결을 펼쳤다. 두 후보가 공통으로 내세운 주요 공약은 역시 민생이 반영된 ‘덤핑 치과와의 무한 전쟁’이었다.
‘제40대 서울지부 회장단 입후보자 초청 1차 정책 토론회’가 지난 1월 29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두 후보는 정견 발표를 통해 주요 공약을 전하는 한편, 각 후보자 공약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신 후보 “불법 광고, 덤핑 치과 전면전”
이날 신동열 후보는 함동선·심동욱 부회장 후보와 함께 불법 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 치과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한편, 진료스탭 긴급지원 등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신 후보는 “덤핑 치과와 불법 광고, 위임 진료 문제는 정직하게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는 서울지부가 직접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신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기존 개원의와 신규 개원의가 상생할 수 있는 병원경영개선 지원 특위 확대 ▲개원가 병원 행정 간소화 ▲AI 기반 스마트 회무 시스템 도입 ▲SIDEX 운영 효율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우리의 현실은 분명하다. 비급여는 계속 낮아져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이 문제는 치과가 개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이어 “서울지부 수석 부회장으로서 불법 의료행위, 덤핑 치과, 불법 광고 문제의 현장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직접 뛰었다. 또 국회를 직접 찾아가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 부당함을 알렸다”며 “정직하게 진료하는 치과의사가 손해보지 않는 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노 후보 “지부 회비·SIDEX 등록비 인하”
이날 노형길 후보는 권태훈·김석중 부회장 후보와 함께 과거 서울지부 보험·총무이사, SIDEX 사무총장 등 그간 회무에 힘 쏟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지부 회비 및 SIDEX 등록비를 인하하겠다며, 덤핑 치과와의 무한 전쟁을 치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 후보는 개원가 민생을 위해 비급여 정책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제기, 공개 변론까지 진행되는 데 최선을 다한 바 있는 만큼 스케일링센터 허용 악법 결사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노 후보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불법 AI 생성 광고, 비급여 수가 공개와 보고로 인한 경영 악화로 인해 개원가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최근 300여명 회원이 증가하면서 회비 수익이 늘어남에 따라 회비를 충분히 인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부업으로 대리운전까지 하는 치과의사들이 있을 정도로 현재 개원가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지부 회비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 의지만 있다면 회비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 또 SIDEX 등록비를 인하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SIDEX 성공 혜택을 다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어 “그간 스케일링센터 허용 악법 저지연대 대표로 활동했다. 치과계에 돌이킬 수 없는 스케일링센터 설립은 무조건 저지하겠다”며 “15년간의 현장 경험을 믿고 맡겨달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지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