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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우간다서 43명 숨져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간다 북북지방에서 지난 2주동안 43명이 숨진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집계했다. 지난 18일 美 CNN 뉴스는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들의 장례식을 보고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사망자수는 조만간 늘어날 것이며 이 질병에 대한 주민 계몽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간다 방역 관계자들은 “의료진이 발병 사례를 발견하기 위해 현재 외딴 지역까지 들어가고 있는데 며칠내 추가의 발병사례가 보고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1995년 콩고의 한 마을에서 245명을 사망시켰던 때와 같이 악화될 지는 말할 수 없다고 WHO측은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출혈성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인체 각 부분에서 피를 흘리게 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며 치료방법도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 에볼라라는 명칭은 1976년 최소 270명의 사망자를 내며 병이 처음으로 알려졌던 콩고 민주공화국의 강 이름에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