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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환자, 치주질환 3배
노스캐롤라이나, 애프티미오스박사

로이터통신은 최근 심장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각한 잇몸 염증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다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원들의 연구를 인용해서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애프티미오스 N. 테리아기리스 박사 연구팀은 38명의 심장병 환자와 38명의 건강한 사람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심장병 환자는 85%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던 반면 건강한 사람들은 이 비율이 29%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구강 건강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구원들은 “C-반응성 단백질이라 불리는 분자가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사는 “C-반응성 단백질이 늘게 되면 심장발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심장발작 환자가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높았다”며, 박사는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그리고 흡연 등 심혈관계 질병의 여러 위험 요인중 C-반응성 단백질의 증가가 심장질환의 가장 큰 원인임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밝히며 “하지만 치주질환의 치료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