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성 예산안 확정
일본 정부는 내년도 보건복지의 후생성 예산안을 지난달 10일 결정했다.
경제의 장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정부는 10월 자민당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후생성
예산안의 금액을 큰 폭으로 삭감하여 예산안을 의결했다.
청소년 약물 남용 방지 대책 및 아동학대 방지 대책으로 책정된 3백33억엔의 항목을
2백14억엔으로 삭감했으며, 보건위생 체제의 정비 항목이 5백60억엔을 2백56억엔으로 줄여서
승인했다.
국립병원의 정비 등에 5백50억엔 등이 책정되어 있었으나, 1백19억엔으로 삭감하는 등 사회
복지 분야의 예산이 크게 삭감되어 일본내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노령 인구의 치과 치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오와 치과대학의 존 J.워렌 박사
연구진은 노령 인구의 증가 추세를 비교해서 미래에 치과 진료 수요를 알아보기 위해
79∼1백1세의 남녀 노인 3백4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미국치과협회(ADA) 학술지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2000년에서 203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는 두배로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8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워렌 박사는 “치과 의사들은
이같은 인구 전망을 인지하고 치과 치료 수요 급증 추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