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증상에 유쾌한 웃음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일본 유니티카 중앙병원의 키마타 하지메 박사팀은 알레르기
증상을 가진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한 후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타임즈’를 보도록 해 그에 따른 반응 결과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영화 상영후
참여자들의 알레르기 반응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같은 효과가 4시간이나
지속됐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반면에 코믹하지 않은 영화를 보여준 결과 알레르기 반응은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마타 박사는 “조사결과 유쾌한 웃음이 알레르기 반응을 어느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웃음이 알레르기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