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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50세까지 발달
정신관련 질환 "햇빛"

美, 재향군인부 소속 조지 바조키스 박사 주장 두뇌의 발달이 대부분 20세 이전에 끝난다는 지금까지의 통설과는 달리 두뇌가 50세 가까이 발달을 계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이나 정신분열증 같은 두뇌 관련 질환의 치료에 희망을 던져줄 수도 있게 됐다. 미국 재향군인부의 조지 바조키스 박사팀은 19-76세 정상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자기 공명 이미지를 이용해 뇌의 발달을 측정한 결과 뇌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신호를 보내는 이른 바 `백질"이 평균 48세가 될 때까지 발달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회백질(grey matter)의 경우는 청년기에 발달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나이가 들면서 발달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바조키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는 어린 시기 혹은 성인기에 들어섰을 때 발달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 그렇지 않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바조키스 박사는 사람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의 두뇌 발달이 전 생애에 걸쳐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병이나 정신분열증, 약물 남용 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