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담배가 전체 암 발병 요인 가운데 단일 요인으로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 연구소에 재직중인 줄리안 페토 박사는 “흡연자들 가운데 전체 암 사망 건중 절반 이상이 담배가 원인으로 드러났다”며 “암에 걸린 흡연자 중 최고 75% 정도는 금연을 통해 암 발병을 막을 수도 있는 경우였다”고 말했다.
줄리안 페토 박사는 또 “나이가 들어서도 금연을 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흡연자의 경우는 과체중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체중으로 인한 암사망은 미국이 10%, 유럽은 7%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