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연수회서 결정 대한악기능교합학회(회장 李壽久)가 급변하는 학문변화에 맞춰 하악위 및 중심위, 중심교합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학회 견해를 합의문서 형태로 밝혔다. 악기능교합학회는 지난달 25일과 26일 李壽久(이수구) 회장 등 23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임원연수회를 열고 21세기 악기능교합학의 진로 제시를 위한 하악위 및 중심위에 대한 학회의 공식 견해를 표명했다. 교합학회는 중심위(CR Centric Relation)의 보편적인 개념을 전상방위에서의 개념을 즉, “좌우측 과두가 각각의 하악와 내에서 전상방 위치에 있으면서 관절결절의 경사부위와 마주 대하고, 또한 과두-관절원판 복합체로 운동하면서 관절원판의 가장 오목한 무혈관부위에 접촉해 있는 상하악의 위치관계로 정의”했다. 그리고 이 위치는 치아접촉에 의존하지 않는 경우를 기본으로 해 정의되며 임상적으로는 술자가 의도적으로 하악을 전상방으로 유도해 transverse horizontal axis 주위를 무리없이 순수한 회전운동하는 범위에 머물러 있도록 할 때의 위치로 결정했다. 중심교합에 관해 교합학회는 국문용어로 표현할 때는 CO를 중심교합(또는 중심위 교합)으로, MI(maximum intercuspation)를 최대교두접촉위로 통일키로 했으며 MICP, ICP 등의 용어는 MI로 통일해 사용토록 유도키로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발간 예정인 대한악기능교합학회지 제4권과 홈페이지(www.occlusion.or.kr)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교합학회 李星馥(이성복) 총무이사(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치의학 교육 및 임상현장에서 종사하는 모든 치의학인들에게 기준을 제시하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