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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 발족
이재용 원장 위원 참여

지난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와 관련된 실종자들의 사망 여부를 결정하게될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원회"에 대구 남구청장을 역임한 李在庸(이재용) 덕영치과병원 부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중앙특별지원단(단장 김중양)과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위원장 윤석기)는 지난 10일 대구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준곤 변호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친 후 중앙사고대책본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혀 실종자 처리 문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남구청장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에 출마, 선전한 李 전 구청장은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 윤위원장은 “李 위원의 소속 정당과 지위 등은 중요하지 않으며 일처리 과정이 얼마나 합리적인가와 일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심사위원회는 지원단과 대책위 측에서 각각 7명을 추천했고 위원장은 양측이 공동 추천해 국무총리가 선임됐다.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원회의 심사위원 14명 가운데 중앙지원단이 추천한 위원은 ▲곽정식 경북대 교수(법의학) ▲이원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집단사망자관리단장 ▲대구시의사회 소속 서경진 박사 ▲서재익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대구지부 안전조사과장 ▲임규옥 변호사 ▲이현희 대구지방경찰청 수사1계장 ▲류승기 신부 등이다. 대책위에서는 ▲이재용 덕영치과병원 부원장(전 남구청장) ▲이광우 상주대 교수(화재전문가) ▲남호진 변호사 ▲김태일 영남대 교수 ▲이정선 대구여성회 회장 ▲법타 은해사 주지 ▲정경호 영남신학대 교수 등을 추천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날 북부소방서에서 첫 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사망인정 기준과 의사결정 방법, 절차 등을 마련한 뒤 실종자들에 대한 개별 인정사망 심사에 착수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