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조직재생술에 대한 최근 동향
생체모방 물질의 활용 Biomimetics in periodontal regeneration
●정현주 교수
■학력
서울치대 치의학사
서울대학교대학원 치의학박사
서울대학교원 진료부 치주과 전공의 수료
■경력
미국립연구원 치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전남대병원 치과과장 및 치주과장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치대 객원교수
전남치대 학장
현 전남치대 교수
치주질환으로 인해 파괴된 조직을 기능과 구조면에서 원래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술식이 치주조직재생술이다. 치아 수명을 연장시키는 재생술식의 역할이 강조되고 이를 위한 기술이 발전돼 왔지만 경조직과 연조직 모두를 포함하는 완전한 치주재생은 아직도 어려운 실정이다.
치주재생의 목표로 골이식재의 사용, 치근면탈회, GTR, 성장인자나 부착단백의 이용이 제시됐지만 아직까지 진정한 치주재생(true periodontal regeneration)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100% 성공률을 보이는 술식은 없다. 1985년도에 이르러서야 GTR 기술과 자연에서 얻어진 생체물질을 적용한 연구에 의해 이론과 임상진료간에 합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술식이 까다롭고 술자의 경험에 따라 처치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여기에서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법랑질기질 단백질을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의 원리와 장점, 임상효과에 대해 기존의 치주조직재생 술식과 비교하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치주조직의 발생과 치주처치후 치유과정
치주조직의 발달
치관이 형성된 후 상피근초(epithelial root sheath)가 근단측으로 증식해 치성유두(dental papilla)내 간엽세포가 분화돼 상아질이 형성된다. 치배주위의 치낭(dental follicle)의 미분화 간엽세포가 상피근초의 산물에 노출된 후 분화된 백악아세포에 의해 백악질이 형성된다. 따라서 백악질 형성은 상피근초의 퇴축법랑상피의 산물인 법랑기질 단백질(enamel matrix protein,EMP; amelogenin 90%, enamelin <10%)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Slavkin 1976, Slavkin et al 1988).
치주처치 후 치유 형태
재생(regeneration)은 상실된 부위의 조직의 구조와 기능이 원래의 상태로 재구성되는 것으로 치주질환에서 치주낭내에 노출된 치근면에 새로운 무세포성 백악질이 형성되고 교원섬유가 매립돼 기능적으로 배열된 치주인대와 치조골 생성을 통한 신부착(new attachment)을 의미한다.
수복(repair)은 구조와 기능이 회복되지 못하는 수준으로의 치유로 치주수술 후 90%가 여기에 해당된다. 주로 긴 접합상피(long junctional epithelium) 형성(그림 1)이 빈번하며 이런 경우 유지관리가 불량한 경우 치주낭 재형성과 부착소실의 진행과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
치주처치후 이뤄지는 치유 형태는 어떤 조직유형의 세포가 창상내로 먼저 도달해 증식하는가에 의한다
2) 치주조직재생 술식의 요건
치주부착기구(periodontal attachment)의 재생이 치주치료의 이상적인 목표이며 그에 따른 결과로 치주낭 감소와 치은연하환경의 개선에 의한 치주낭내 세균의 감소와 유지관리의 용이성을 얻게 된다. 치주조직 재생을 위해서는 치주인대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