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적응 교합: 임상원칙과 시행전략
(Implant adapted occlusion)
●김용식 교수
■학력
서울치대 졸업.
뉴욕대 대학원 석사, 서울대 대학원 박사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보철과 전공의
피츠버그 대학 악안면 보철과 전임의
■경력
피츠버그대학 임상강사
미시간대학 치주과 방문교수
대한치과보철학회 보험이사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학술이사
대한턱관절기능교합학회 학술이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보철-임플란트과 조교수
서론
교합 과부하(occlusal overload)는 임플란트 실패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교합 과부하는 임플란트 주위 골의 조기 소실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성공적으로 골유착이 된 임플란트의 탈 골유착 현상(de-osseointegration)에도 기여한다는 여러 증거들이 제시돼 왔다.(Adell 1990; Lindguist 1998; Quirynen 1992; Rangert 1995). 자연치와는 달리 골유착된 임플란트는 mechanoreceptor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충격흡수기능을 하는 치주인대 없이 주위골에 유착돼 있다.(Schulte1995). 더욱이 임플란트 주위 crestal bone은 굽힘력(bending moment)이 가해질 때, 지랫대 운동(lever action)에 대한 fulcrum point로의 기능을 하게돼 힘이 가해짐으로써 임플란트와 임플란트보철에서 crestal bone loss의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치과임플란트의 임상적 성공과 수명은 생역학적으로 조절된 교합에 의해 성취될 수 있다고 여러 문헌들은 보고하고있다. 그러므로 임상가들은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내재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정상적인 힘이나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 있어서 교합력하에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연제의 목적은 임플란트 교합의 중요성에 관해 분석하고 최적의 임플란트 교합의 임상적 guideline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임플란트 교합과 관련된 합병증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론
(1)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차이점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차이점은 표 1에 요약돼 있다.
① 움직임 (Movement) (그림1)
자연치는 치주인대에 매달려있는 반면에 임플란트는 직접 골과 맞닿아 있다. 자연치의 수직변위평균값과 치주인대의 측방 폭경은 각각 25~100㎛와 25㎛의 값을 나타내는 반면에 골유착 임플란트의 운동범위는 대략 3-5㎛정도임이 보고돼 왔다(Schulte 1995; Sekine 1986).
더욱이 치주인대에 의한 자연치의 동요도는 악골 골격변위와 비틀림에 적응능력을 부여한다. 그러나 임플란트 이런 장점을 갖고있지 못하다. 부하가 가해지면 자연치의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non-linear, complex한 치주조직의 순응의 첫단계로 시작이 돼 두 번째 단계인 치조골이 연관된 움직임이 뒤이어진다. 반면에 하중에서 임플란트는 초기에 직선적이고 탄성적인 양상을 보이면서 변위되고 하중에서 임플란트 움직임은 탄성적인 골의 변위에 의존하게 된다. 적은 하중에서는 자연치아의 치주인대 압축력과 변형력이 임플란트와 비교시 힘에의 적응(force adaptation)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