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20~30대 사망원인 1위 ‘ 자살 ’ 전체 사망원인중 5위

최근 사회적으로 자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이 10대 사망원인중 주요 항목으로 등장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3사망원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자살은 전체사망자 24만6000명 중 1만1000명으로 4.4%에 해당하며 일일 평균 30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망원인중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특히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자살이 사망원인 1위로 밝혀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200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헝가리 핀란드 일본에 이어 4번째로 높으며 증가율은 세계 1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전체 사망원인 1위는 암(25.9%)으로 6만4000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뇌혈관질환(2위), 심장질환(3위), 당뇨병(4위)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2010년까지 자살사망률을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자살예방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2003년 현재 인구 10만명당 22.8명인 자살사망률은 2010년 18.2명 수준으로, 2003년 1만932명인 자살사망자수는 2010년 8500명 수준으로 감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자살 위험자 조기발견 및 치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및 우울증·자살예방 사업,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자살예방체계 구축 ▲자살감시체계 마련 등 해당 사업을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이용해 추진키로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