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내 전 세계에서 3억8천8백만명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네바발 AP통신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발표내용을 인용, 심장병, 당뇨병, 암, 천식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10년 사이 전 세계 인구 중 3억8천8백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HO는 이날 ‘세계적 질환 예방 - 필사적 투자’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그러나 간단하고 돈 안 드는 예방조치만 취하면 이 중 3천 6백만명의 생명은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2015년까지 매년 2%씩 만성질환 사망률을 줄인다는 것이 WHO의 목표”라고 밝히고 “특히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뇌졸중은 그 주요원인인 건강에 좋지 않는 식사습관, 운동부족, 흡연만 해결한다면 80%, 암은 40%이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