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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상실 주요인 쿠웨이트 보건부 “나이·성별·흡연·고혈압도 연관”

치주질환이 원인이 된 치아 상실에도 나이, 성별, 흡연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발 UPI통신, 유레카알러트 등 미국 온오프라인 언론매체들은 쿠웨이트 보건부 소속 카라프. F 알 사마리 박사팀이 ‘치주학저널’ 최근호(11월호)에 발표한 연구결과 내용을 인용,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보다 심한 치주질환에서 비롯된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치주질환과 관련된 치아상실에는 나이, 흡연여부, 당뇨병, 고혈압 여부 등 요인들이 연관돼 있다.


이번 실험에서 알 사마리 박사 연구팀은 모두 3694개의 치아를 발치한 총 1775명의 환자를 상대로 치주질환과 치아 상실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결과 알 사마리 박사는 “각 환자들이 치주질환 때문에 치아를 상실한 경우가 다른 원인보다 많았다”며 “치주질환 환자들이 평균 2.8개의 치아를 상실하는데 비해 치주질환이 없는 환자의 경우는 1.8개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분석결과 35세 이상 환자의 치아 상실 원인 중 57%가 치주질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치아를 상실한 환자들 중 19%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고 13%는 고혈압 환자였으며 이들 중 거의 1/3이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에 흡연을 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별로는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상실하는 남자의 비율이 33%로 27%인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조사된 실험대상 중 37%는 결코 예방적 목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지 않았으며 단지 16%만이 하루에 두 번 이상 양치질을 한다고 대답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