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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남아 고혈압 조심” 28주 출생땐 발병률 93%

남자 조산아의 경우 성장한 후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발 로이터 통신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스테판 요한손 박사가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1973~1981년사이에 태어난 스웨덴 남성 32만9495명의 출생 자료와 20년 후 군에 입대할 때의 혈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요한손 박사는 “조산을 임신 37~41주, 33~36주, 29~32주, 24~28주 등의 4가지 경우로 분류했을 때 조산아가 나중 성인이 되어 고혈압이 나타날 위험은 37~41주 조산아가 25%, 24~28주 조산아가 93%로 조산이 빠를수록 고혈압 위험도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한손 박사는 “이 결과는 남성 조산아만을 상대로 실시되었지만 여성 조산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조산아가 고혈압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혈관의 구조적 변화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