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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 흉부 30번 눌러라” 미국심장학회, 새 지침 발표

미국이 심폐소생술(CPR) 기본지침 중 흉부압박 횟수를 기존 15회에서 30회로 늘렸다.
미국심장학회(AHA)는 28일 학회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를 통해 심폐소생술(CPR) 기본지침 중 인공호흡 2회-흉부압박 15회를, 인공호흡 2회-흉부압박 30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학회 측은 이번 흉부압박 횟수를 2배로 늘린 것과 관련 “흉부압박이 많을수록 환자의 심장, 뇌, 기타 중요한 장기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어나 환자의 심장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또 구급차가 올 때까지 더 많은 시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흉부압박 시간간격은 1분에 100회로 종전과 같다.


아울러 기존 2번의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흉부압박을 시작하기 전, 환자가 다시 숨을 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맥박을 체크하는 과정을 없앴다.
학회 측은 “환자가 움직이지 않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이 일단 확인된 이상은 혈액순환을 위한 흉부압박이 더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