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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면 뼈가 ‘골골’ “하루 평균 6잔 이상 조골세포 활동 막아”


과음이 뼈의 손실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발 로이터통신은 미국 오마하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의 데니스 차칼라칼 박사가 ‘알코올중독: 임상-실험연구(Alcoholism: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과음은 뼈의 손실을 촉진하고 손상된 뼈의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칼라칼 박사는 “성장기의 뼈는 오래된 뼈를 조금씩 분해해 없애버리는 파골세포와 그 자리를 새 뼈로 메우는 조골세포의 활동으로 뼈의 질량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이른바 ‘리모델링’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음은 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며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면 불과 몇 년 안에 뼈의 질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차칼라칼 박사는 “뼈의 손실을 가져오는 과음의 기준은 분명치 않다”며 “알코올과 뼈 건강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보고서들은 과음의 범위를 대략 하루 6잔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도 그런 위험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