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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진료’가 의료계 성장엔진” 에너지·환경·건강·나노테크

IHT, 향후 10년 유망산업 꼽아


환자 맞춤형 개인 진료가 향후 10여년 간 세계 의료업계를 이끌어갈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이하 IHT)은 지난 1일 에너지 및 환경, 건강, 나노테크놀러지 분야가 향후 10년간 전 세계 증시를 뜨겁게 달굴 투자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인간 게놈 해독으로 현대 의료 기술의 신기원이 열린 데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생명공학산업은 앞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하면서 부를 축적해 나갈 유망 산업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분석은 세계 금융의 중심인 월가와 관련 전문가들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환자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의료환경의 변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IHT는 특히 질병의 전개와 치료에 있어 유전적 변형이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는 등 맞춤형 ‘개인 의료(Personalized Medicine)’가 부각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분야가 향후 업계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IHT는 또 최근에는 면역결핍 바이러스와 관절염, 당뇨병, 암, 심장혈관질환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적용되는 주요 의약품 개발에 있어 괄목할만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어데먼트바이오메디컬인베스트먼트의 노라 프레이 박사는 “개인 의료 분야가 올해 놀라울 정도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성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관련 전문가들은 특허권 만료로 이머징 마켓 업체들이 생산이 가능해진 의약품 목록을 추려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부류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이 서구 시장 내 입지를 크게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