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가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밝혀졌다.
BBC 뉴스는 지난달 30일 패스트푸드가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량의 지방이 인슐린을 분비토록 하는 효소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지방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베타 세포(췌장 랑게르한스섬에 위치) 내에 있는 효소인 GnT-4a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선천적인 원인으로 당뇨병에 걸린 이들도 GnT-4a 효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의 한 사람인 제이미 마스 박사는 “GnT-4a 효소의 활동을 자극할 수 있다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고지방 식사를 해도 당뇨에 걸리지 않을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당뇨병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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