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천식 산모, 저체중아 출산율 높아

출산 전에 천식이 있었던 여성의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발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의 조얼 리엠 박사가 지난 7일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학회(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1995년 매니토바에서 태어난 아이들 1만3980명의 출생기록과 어머니의 천식병력을 조사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조사대상자들을 보면 이중 천식 병력이 있는 여성이 10.4%, 임신 37주 이전 출산이 6.3%, 체중 2.5kg이하 아기 출산이 4.9%였다.


리엠 박사는 “출산 전 5년 사이에 천식을 앓았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28주 이전과 임신 32주 이전에 조산할 위험이 각각 2.77배와 3.04배 높고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출산 전 천식이 조산아와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산과전문의들은 임신여성의 천식병력을 조사해서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