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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심질환 부른다 독일 쾨니히 박사


치근막염 환자의 경우 관상동맥성 심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 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독일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독일 울름대학의 볼프강 쾨니히 박사 연구팀은 ‘미 내과학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실험결과 혈중 병원균 수치가 높은 감염성 치근막염 환자의 경우 관상동맥성 심질환(이하 CHD)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에서 쾨니히 박사는 “원인이 무엇이든 만성 염증은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특히 치근막염 역시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험에서 연구팀은 병원균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CHD와 치근막염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CHD 환자 263명과 CHD와 상관없는 비교 그룹 526명 등 총 78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실험과정에서 DNA 테스트는 치주질환의 원인 병원균에 대한 치은연하 생체피막 샘플을 분석하는데 사용됐다.


실험 분석 결과, 높은 치주질환 병원균 수치는 CHD와 관련이 있었으며 특히 치주낭 내부의 ‘A. 악티노마이세템코미탄스’ 수치가 CHD 여부와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 악티노마이세템코미탄스가 CHD와 관련이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높은 수치의 A. 악티노마이세템코미탄스 항체에 발병 위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근 캐나다 연구진들은 적포도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류 성분이 염증성 치근막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유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