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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강외과의 소득 ‘넘버 3’ ‘최고직업’ 순위로는 102위 대조… 치과의사 소득 8위

구강외과 의사가 연소득 21만 1000달러로 미국 내 전체 직업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대로 성장성과 수입, 업무 스트레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고 직업’ 순위에서는 무려 102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으로 밀려나 대조를 보였다.


12일 CNN머니는 머니매거진과 샐러리닷컴이 공동으로 성장성과 수입, 업무 스트레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성한 ‘미국의 최고 직업 순위’를 인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1위를 차지해 최고 직업으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치과의사는 평균 12만2833달러를 벌어 업종별 소득 순위에서는 전체 8위에 올랐지만 업무 스트레스 등을 고려한 종합 순위에서는 43위에 그쳤다.


특히 구강외과 의사의 경우는 이 같은 편차가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악안면구강외과 의사는 평균 21만1766달러의 수입을 벌어 전체 직업 중 3위에 해당했으나 마찬가지로 전체 종합 순위에서는 102위로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 치과의사 및 구강외과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성장성, 업무스트레스 등 각 요소를 종합 고려한 순위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것은 업계 자체의 낮은 성장 지수와 함께 업무에서 비롯되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같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찬가지로 ‘최고 직업 순위’에서는 약사가 9위, 내과ㆍ외과의가 30위를 기록했을뿐 기타 의료인들도 순위권에 속하지 못했다.


반면 치과위생사의 경우 43.32%라는 높은 성장성 지수를 보이며 이 부문 4위에 올랐으며 임금도 6만8153달러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에서 직업별 소득 순위로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25만4643달러의 연봉으로 1위에 올랐으며 내과ㆍ외과의사가 24만7536달러로 2위, 변호사가 15만3923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