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코골기는 50대에 절정을 이룬다는 연구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발 로이터통신은 웁살라 대학의 말린 스벤손 박사 연구팀이 연구한 조사결과를 인용, 여자들의 코골기는 50대에 가장 많아지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코를 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벤손 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 여성 7000명을 대상으로 코골기와 체질량 지수 등 여러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조사대상 중 코를 고는 비율은 7.6%로 나타났으나 50대 여성들은 14%로 다른 연령대 여성들에 비해 코를 고는 비율이 크게 높았다.
특히 체질량 지수가 높고 목이 굵을수록 코를 고는 비율이 높았으며 하루 10개비이상 담배를 피울 경우에도 코를 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코를 고는 여자들은 코를 골지 않는 여자들보다 몸을 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알코올 중독은 체질량 지수가 20미만인 마른 여자들에게만 코를 골게 할 위험성을 높였고, 운동 부족은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는 뚱뚱한 여자들에게서만 코골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