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등장·급여 문의 잇따라

영화배우 강혜정 씨가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으면서 강 씨가 악교정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악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정에 관심이 있는 세인들이 악관절 인터넷 카페에 관심을 갖고 교정을 비롯한 악교정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특히 악교정술의 경우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시술임에 따라 심평원에 보험급여 여부에 대한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들의 특성은 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불만을 표출하지 않다가 진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심평원과 복지부 등 관련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것.
심평원 민원 담당관계자는 “악교정술은 일반인들의 경우 보험급여 기준을 놓고 보면 대부분이 비급여”라고 말했다.
악교정술을 전문으로 하는 한 치과의사는 “병원에서는 왜 비급여로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환자로부터 동의를 얻고 있다. 의사에게는 전혀 어필을 하지 않으면서 민원을 통해 불만을 제기하니 뒤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