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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감미료, 알코올 흡수 높여 호주 애들레이드병원 연구팀


인공 감미료들을 넣어 만든 알코올 음료들의 경우 혈액 속 알코올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캔버라발 로이터통신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소재 로열 애들레이드 병원 연구팀은 ‘2006 소화질환 주간’에 발표한 연구내용을 인용, 인공 감미료 함유 알코올 음료들이 설탕에 기초한 혼합제들을 넣어 만든 알코올 음료들보다 알코올의 흡수 비율을 높여, 혈액 속 알코올 최고치와 농도들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들이 위장이 비는 것을 가속화 하기 때문에 알코올 흡수 비율이 높아져 혈액 속 알코올 최고치와 농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에게 ▲하루는 478칼로리를 함유한 설탕으로 감미한 혼합제와 알코올로 만든 오렌지 맛이 나는 보드카를 주고 ▲다음날에는 225칼로리에 불과한 다이어트용 인공 감미료가 든 같은 양의 알코올 음료를 줬다.


연구자들이 위장이 비는 비율을 측정한 결과 다이어트용 인공 감미료가 든 알코올을 마신 후에는 위의 절반이 15.3분 만에 비워졌으나 설탕으로 감미한 알코올 음료를 마셨을 때는 21.1분이나 걸렸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