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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사용땐 ‘휴대폰 벼락’ 위험

폭풍우 치는 날 야외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런던 소재 노스위크 파크 병원의 의료진은 의학저널 ‘브리티시메디컬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폭풍우 날씨에 공원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벼락을 맞은 15세 소녀 환자의 사례를 보고하고, 비 오는 날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진은 이 벼락을 맞은 소녀 환자가 심박정지 증세를 겪었으나 인공호흡을 통해 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녀는 고막이 터졌고, 반복성 난청 증상을 겪고 있으며, 두뇌 손상으로 감정과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휴대전화의 금속이 전류를 인체로 유도하는 작용을 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에서도 휴대전화 사용 중 벼락을 맞은 사람들의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