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치매 치료제가 조만간 출시될 전망이다.
워싱턴발 로이터통신은 최근 스위스의 노바티스 제약회사가 개발한 패치형 치매치료제가 금년 말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아 시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치매치료제는 현재 알약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엑셀론’(Exelon)을 피부를 통해 직접 혈관에 흡수되게 한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저단위로 투여해도 알약을 고단위로 투여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패치형은 알약과는 달리 위를 거치지 않고 혈관으로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24시간 내내 투여가 지속될 수 있다.
또 알약은 치매환자에게 먹이기가 쉽지 않은데 비해 패치는 하루 한 번 피부에 붙여만 주면 된다는 이점이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