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의 효과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는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선크림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우선 피부노화와 암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의 효과를 과신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피부암 환자가 미국에서 1980년대 초 이후 해마다 3%씩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크림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과 차단 지수인 SPF가 높을수록 차단 시간이 길 것이라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같은 선크림 제품을 사용한다 해도 햇볕에 잘 그을리는 피부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개인차가 커서 잘 그을리는 피부는 선크림 효과가 짧다는 것.
또 선크림을 바르고 난 후 접촉으로 닳아 없어지거나 땀이나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이론 보다 실제 효과는 더 짧아지는데 실제로 선크림 효과는 바른 후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로 보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