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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알레르기’ 주의보

 

 


돼지풀·자작나무 꽃가루
특정 과일·채소와 교차반응
목구멍·입안 가렵고 부어올라


가을철 알레르기의 주범인 돼지풀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과일과 채소를 날것으로 먹을 경우 입안과 목구멍이 가렵고 부어오르는 ‘구강알레르기증후군(OAS)’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최근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식품부작용위원회의 수전 토이버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토이버 박사는 연구 결과 “돼지풀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바나나, 오이, 수박, 호박, 해바라기씨 등을 먹을 경우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이버 박사는 특히 이같이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이 나타나는 이유는 “알레르기 항체가 돼지풀 꽃가루 단백질과 다른 식물에 들어있는 이와 비슷한 단백질에 대해 ‘교차반응(cross-reactivity)’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토이버 박사는 또 “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복숭아, 사과, 배, 버찌, 당근, 키위, 아몬드, 개암 등을 먹었을 때도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