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에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와 눈길을 끈다.
헬스데이뉴스는 최근 일본 홋카이도대학 수산과학연구원의 미야시타 가즈오 박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미역에 들어있는 갈색 색소인 ‘푸코산틴(fucoxanthin)’이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시타 박사는 “푸코산틴이 쥐 실험에서 복부지방을 감소시켜 체중을 5~10%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미야시타 박사는 “푸코산틴을 먹인 쥐들은 내장지방 조직에 있는 지방연소 단백질(UCP-1)의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푸코산틴을 먹이지 않는 쥐들은 이 단백질의 활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푸코산틴이 지방 연소 단백질의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