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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방” 발병률 60% 낮아져

 

커피가 당뇨병 발병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속속 보고 되고 있다.
CBS 인터넷판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의과대학 예방의학과의 베사 스미스 박사가 “커피를 현재 마시고 있는 사람과 과거에 마시다가 끊은 사람들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성인당뇨병 발병률이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논문을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를 통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스미스 박사는 남녀 910명(평균 연령 66세)을 대상으로 평균 8년에 걸쳐 조사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스미스 박사는 특히 이 중 3분의 1은 내당력(glucose to lerance)이 손상돼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었지만 커피의 당뇨병 예방효과는 다른 사람들과 같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당력 저하는 당뇨병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이다.


스미스 박사는 “커피가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카페인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커피에 들어있는 다른 그 어떤 성분에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 성분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핀란드 연구팀은 지난 2004년 매일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0% 낮고 특히 10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79%나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