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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높을수록 채식주의자 지능 높은 어린이 확률 커

지능지수(IQ)가 높은 어린이가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채식주의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상류층의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채식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사우스햄튼대학 연구팀은  8200명의 (현재 30대) 남성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가운데 현재 채식주의자가 된 사람은 4.5%, 완전 채식주의자는 2.5%였고, 채식과 함께 생선과 닭고기를 먹는 사람은 33.6%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채식주의자가 된 응답자들의 10살 당시 평균 아이큐는 106으로 채식주의자가 아닌 나머지 사람들의 10살 때 평균 아이큐 101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엄격한 채식주의자들과 채식을 하면서 동시에 생선이나 닭고기를 먹는 사람들 사이의 아이큐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스햄튼대학 연구팀의 선임 연구원 캐서린 게일은 “연구결과 어린이의 아이큐가 높으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식주의자가 될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똑똑한 사람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