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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비타민E 수치 태아 체중 결정한다

임신 여성의 혈중 비타민 E 수치가 태어날 아기의 체중을 결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발 로이터통신은 미국 뉴저지대학 치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테레사 숄 박사가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내용을 인용, 임신 중 비타민E의 섭취가 태아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숄 박사는 “임신여성 1231명을 대상으로 임신 초기와 임신 28주 두 차례에 걸쳐 두 가지 형태의 비타민E 혈중수치를 측정한 결과 둘 중 하나인 ‘알파-토코페롤’만이 태아의 성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알파-토코페롤의 혈중수치 상위 20%그룹이 하위 20%그룹에 비해 출산 시 아기의 평균체중이 가장 높고 표준체중에 미달하는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3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특히 숄 박사는 “비타민E가 모체에서 태아로 가는 혈류량과 영양소를 증가시킴으로써 태아의 체중에 직접적인 영양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진다”며 “그러나 임신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종합비타민에 들어있는 것 말고 추가로 비타민E 보충제를 먹어야 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